[앵커]
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청 지역에 거센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
장마전선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호우특보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.
대전 연결합니다. 이상곤 기자!
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?
[기자]
오늘 아침부터 쏟아지던 빗줄기는 지금은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.
한 시간 전만 해도 세차게 퍼부었는데요.
제 뒤로 보이는 게 갑천입니다.
계속된 장맛비로 강물이 상당히 불어난 상태입니다.
이곳 갑천뿐만 아니라 대전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대전 하상도로는 오전 9시부터 전 구간이 통제되고 있습니다.
장맛비가 충청지역에 집중되면서 호우 특보가 확대됐습니다.
지금 장마전선이 지나고 있는 대전과 세종, 충남 논산과 금산 등 7개 시·군과 충북 괴산 등 5개 시·군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.
지금까지 강수량을 보면, 충남 계룡이 134.5mm, 서천 130.5mm, 부여 127.5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
충청지역에 내리는 비는 오전 내내 강하게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.
장마전선은 점차 북상하면서 오후에는 경기 등 수도권까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.
서울과 인천, 경기도 전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
비가 계속되면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입니다.
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장맛비로 비 피해 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
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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